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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템플관에서 발우 20명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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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문사 작성일18-01-27 21:40 조회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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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포교당 주최로 남해 고교생 20명이

용문사 템플관 1층 큰방에서 발우공양을 했습니다.

 

​템플스테이 휴식형 프로그램은

대부분 소규모 인원이 참가하기 때문에

발우공양을 진행하기는 어려웠는데,

무난하게 진행되어서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발우공양 진행상황을 보면서..

새삼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식사

절에서는 공양이라고 하죠

우리가 발우 공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뭘까요?

오늘 후기에서는 그점을 말씀드립니다. 

평등공양입니다.

발우공양은 누구나 같은 종류의 음식을 나눕니다.

절약공양입니다.

알맞게 먹습니다.

남기지 않으려면 우선 스스로의 양만큼 공양합니다.

많이 남기고

그래서 많이 버리는 세상입니다.

풍요로움이 지나쳐서 

어느덧 소중함이.. 또  감사함이 사라져갑니다.

친환경공양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리는 것처럼

​음식을 버리는 양이 줄어드는 것 외에도

스스로 발우를 설겆이해서 먹는 과정속에서

물을 절약하는 것 외에도

유해한 세제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 불편함도 없지 않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공양하다보니

공양하는 시간을 맞추려면

스스로의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발우공양이 익숙하지 않는 분들...

특히 템플스테이 등 이벤트를 통해 발우공양을

접한 분들은 발우공양의 편안함을 느끼기는 무리입니다.

그러나...

발우공양을 하면서

​얼마나 우리가 허겁지겁

음식에 먹히듯이

주객이 전도되어 먹고 있는지

깨닫는 그 순간,

그 시간은

단 한번이라도

헛되지 않을 겁니다.​

한번에

한가지씩

그것만

하는 일이

어려워졌습니다.

​왤까요?

다재다능한

멀티를 꿈꾸다가

오히려

하나에만 집중하기도

벅찬 현실이 

바로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늘 하나를 이룬 듯 하면

다른 하나를 잃은 듯해서

또 서운하고 허전함에

한번도 온전할 수 없는

우리들...

​중생이라는 이름...

발우공양도

한번의 체험으로는

평가하지 맙시다.

그저 여백으로 둡시다

모든것은

일상속에서

매 순간

그저 숨쉬듯이

​힘들지 않고

​반복하여

비로소​

익숙해지는

​그 순간이

바로

진실입니다.

​그 순간이

올때까지

그저

바로

지금

이자리에서

할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저

일상인 날이 오기를..

특별함이 없는 그날을 꿈꿉니다..

​우리들의 진실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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